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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

생후 6개월 아기 약먹이기(가루약 물 약 먹이는방법, 요령/4개월/5개월/6, 7개월)

by 누띠맘 2020. 11. 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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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드디어!!  아~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 아기 누띠가 드디어 퇴원!!! 오늘 오전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짝짝짝)

    지~~~ 난 포스팅에서 잠시 언급하였듯 저희 아가가 고열로 "요로감염"을 재진을 받고 입원을 했었더랬죠. 이번 검사에서는
    백혈구 수치도 25,000으로 제법 높은 상태였고, 염증 수치도 어느 정도 있었고, 열은 체온 38, 39도 이상 치솟았고요.

    소변에 균도 검출되어 신장을 괴롭혀 통증을 유발했고, 그로 인해 식욕도 다 줄어서 짜증만 잔뜩 내기! 의사 선생님도 이 정도면 아기가 제법 아팠을 거라 얘길 하시더라고요.. 어른이라면 며칠 이상 드러누워 꼼짝도 못 할 정도라는...

    ※참고 
    소변검사 과정은 완전 멸균상태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에 소변에서는 어떤 균이라도 언제든 검출이 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말 깨끗하게 소변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균이 검출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해요.


    다만 요로감염은 1) 열이 나는 상태 + 2) 소변에 되면 두 가지 상황이 모두 만족되면
    요로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Tip. 소변검사는 가능한 소아과들이 있으니 다니시는 병원에 먼저 물어보세요!

    간혹 다른 간단한 이유로 열이 나는 경우가 있으니 전 항상 소아과에서 소변검사 용지를 받아와서 쟁여두고, 열이 날 때는 아기 소변을 받아서 병원에 갔어요! 참고. 대학병원에 가게 되면 소아과에서 소변검사 유무를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소아과에서 소변검사를 했더라도 대학병원이나 응급실에서는 정확한 진료를 위해 별도의 소변검사를 다시 진행합니다.

     



    아파서 잠도 잘 못 자고 끙끙대며 잤었는데..
    거기다 5, 6개월 아가들의 혈관은 혈관 굵기는 거의 신생아 혈관 때처럼 그대론데 엄마 젖을 먹거나 분유 등을 먹으며 살이 오를 대로 오르면서 피부 속 혈관도 떠버려서 혈관 찾기도 힘든 시기래요. 
    어른도 링거 바늘 꽂을 때 찝찝하고 아픈데 여기저기, 그것도 한 번도 아닌 열 번 이상을 찔러댔으니 아기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ㅠㅠㅠ손, 발에는 온통 바늘구멍 투성이 (많은 실패로 아기를 거의 잡듯이.... 하....)
    아기가 움직이면 안 되니 간호사들이 잡고 애는 울고불고 소리 지르고... 정말 고통의 시간이었어요. 하도 안돼서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까지 다 왔다는.. 엄마는 눈물이 핑 ㅠ (하.. 맴찢)

    결국 최후의 방법으로 소아과 선생님을 불러서 아기 혈관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 그렇게 봤는데도 혈관은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잠시 상의 후 항생제를 가루로 처방해주겠다 하여  가루약으로 대신 받았어요. 주사로 맞는 거보단 용량이 좀 더 많다 하였어요. (진작에 이렇게 할 걸 그랬어요. ㅠㅠ)
    항생제가 무조건 아이한테는 해로울 것 같아 먹이기 그렇고, 찝찝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도 처음엔 그랬었거든요. 아기가 작고 민감할 텐데 정말 괜찮을까 하고.. 일단 선생님 말로는 아기들이 먹어도 괜찮을 정도라고 하기도 하고, 제가 좀 덜 예민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생제에 대해 큰 거부감은 없었어요.


    그래도 주사보다는 먹는 게 낫기도 하니 먹이고 낫는 게 낫겠다 싶었어요.  아기가 아파서 끙끙대는 걸 보는 거보단 나으니깐요.  다행히 처방받은 항생제가 잘 들어서인지 아기의 열은 더 이상 오르지 않았답니다. And 소변검사 결과도 안 좋게 나올까 걱정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도 소변 속 균 수가 많이 줄었고요. (선생님이 신장에 고름이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었거든요.)


    아기 약 먹이기
    준비물
    깨끗한 약병 , 깨끗한 손, 손수건
    1) 아기를 편안하게 안고
    적당히 안정을 취하게 도와주세요.
    2) 아기가 입을 벌렸을 때 약병 입구를
    아기 혀 아래쪽으로 살짝 넣듯이 하여
    투여합니다.
    (볼과 잇몸 사이 공간에 넣으셔도 가능해요.)
    3) 약을 다 먹인 후에는 물을 먹여
    약이 잘 내려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아요.


    주의점 항상 아기에게 어떤 음식물을 먹여야 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줘야 하는 건 당연하죠~?? 이미 약을 여러 번 먹어본 아기들은 경험을 통해 약병을 보기만 해도 무서워할 수 있으니 너무 울고 자지러지고 있을 때는 충분히 달랜 후에 먹여야 합니다. (저희 아기는 자세 잡고 약병 보이니 바로 뒤로 넘어가더라고요 ㅎㅎㅎ) 아기가 울고 있을 때 먹이면 기도로 들어가는 사고가 생기기 쉬워 다 토해내 버릴 수가 있어요. 

    또 약이 낯선 아기들은 심한 거부감으로 구토를 하기도 한답니다. 약을 짜 넣을 때는 혹시나 기도로 넘어갈 수도 있어서
    천천히 소량씩 먹여주어야 해요.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저는 우유와 섞어 먹여도 되는 약이어서 젖병을 두 개 준비.
    한 병에는 아기가 충분히 다 먹을 양의 우유와 약을 섞어주고, 그리고 다른 한 병에는 나머지 양의 우유를 담아서 먹이면 된답니다. (식욕이 줄었을 때에 최소한으로 먹던 양으로 주어야 약까지 모두 다 먹을 수 있어요.)
    이렇게 한 후 약을 탄 젖병을 먼저 다 먹이고 나머지 남은 통을 먹이면 약 먹이기 끝!!  남기더라도 약을 안 탄 통을 남길 수 있도록 해서 약은 아기도 모르게 자연스럽고 편하게 다 먹였답니다~!! 


    ☆저는 아기가 가끔 식욕이 없을 때 최소한 먹었던 양이 80ml 라 (가끔 80ml을 먹기도 해서) 약을 탈 우유를 80ml으로 해서 약을 준비했었어요.

    먹는 약이 우유에 타서 먹여도 되는 약이라면 이렇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약은 의사나 약사에게 물어보고 먹이세요~  아기에게 약을 먹이는 일이란 정말 쉬운 일은 아닐 거예요. 맛이 있는 것도 아닐 거고 약병도 익숙하지 않으니 더 안 먹으려 하죠. 그러다 보니 바둥바둥거리다 울고 토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엄마도 억지로 먹이고 싶진 않지만 아프니 안 먹일 수도 없고ㅠ 모두 모두 안 아프고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육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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